대전오월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테마별로 특화된 Big5 이벤트계획을 수립했다. Big5 이벤트 중 처음 실시한 `봄의 마법사` 프로그램중 하나인 어린이 마법학교에는 가족단위 신청자가 몰리면서 시작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오월드 제공
대전오월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테마별로 특화된 Big5 이벤트계획을 수립했다. Big5 이벤트 중 처음 실시한 `봄의 마법사` 프로그램중 하나인 어린이 마법학교에는 가족단위 신청자가 몰리면서 시작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사진=대전오월드 제공
대전오월드가 대전방문의 해를 맞아 대전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24일 오월드에 따르면 그동안 관행적으로 진행하던 계절별 이벤트를 과감히 탈피해 주제별로 독립된 5가지 테마(Big5 이벤트)를 선정하고 주제에 맞는 다채로운 이벤트로 방문객을 맞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단순히 눈으로 보고 즐기는 차원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 콘텐츠 위주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Big5 이벤트 가운데 처음 실시한 `봄의 마법사` 프로그램중 하나인 어린이 마법학교에는 가족단위 신청자가 몰리면서 시작부터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익사이팅 오월드` 기간에는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섬머댄싱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거두고 있는 펜싱경기를 오월드 야외무대에서 진행하는 전국최초의 야외 펜싱대회도 기획하고 있다. 가을에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할로윈 축제를 마련했고 플라워랜드의 꽃과 조명아래서 클래식음악 콘서트를 열어 기억에 남을 가을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어린이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전국어린이 창작동요제도 가을에 개최한다.

온라인 입장권 판매도 대폭 확대한다. 입장객들이 보다 편리한 방법으로 오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오월드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입장권예매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올해부터는 쿠팡, 위메프, 티몬 등 소셜커머스 3사로 온라인 판매를 확대했고 11번가, G마켓 등 인터넷 오픈마켓에서도 입장권을 판매하고 있다.

오월드는 내년 상반기 중 누적 입장객 2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매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오월드는 입장객 60% 이상이 영호남 등 외지인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문화관광도시 대전의 이미지를 고양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는데 2020년 상반기 중 누적입장객 2000만 명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

오월드 관계자는 "오월드는 편리한 교통과 좋은 시설이라는 하드웨어에도 불구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라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했었는데 이번 Big5 이벤트를 계기로 전국민에게 사랑받는 가족공원으로 변신을 꾀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호창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