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평곡초등학교는 21일 전교생이 텃밭에 나가 매실나무에 `내 나무에 이름표 달고 가꾸기`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이 이름표를 달고 있다.       사진=평곡초 제공
음성 평곡초등학교는 21일 전교생이 텃밭에 나가 매실나무에 `내 나무에 이름표 달고 가꾸기`행사를 실시했다. 사진은 선생님과 함께 학생들이 이름표를 달고 있다. 사진=평곡초 제공
[음성]음성 평곡초등학교는 21일 전교생이 텃밭에 나가 매실나무에 `내 나무에 이름표 달고 가꾸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학생 자치활동의 결과로 이뤄 졌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3년 전 심은 매실나무가 학생들의 정성과 시간을 들인 노력의 결과로 이제는 성인키만큼 자란 것을 기념하고 학생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평곡초등학교 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자신의 매실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성장과정을 관찰하면서 자신의 꿈도 키우고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평곡 전교어린이 회장 김주현 학생은 "우리 의견이 적극 받아들여져 행사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나도 학교의 주인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오인근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