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어교육원 30주년 기념식에서 황선조 총장과 역대 원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지난 20일 선문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 한국어교육원 30주년 기념식에서 황선조 총장과 역대 원장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선문대 제공
[천안]선문대학교 한국어교육원(이하 한교원)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21일 선문대에 따르면 한교원은 지난 1989년 천안캠퍼스에 개원한 이래 152개국 2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 교육부로부터 학부 및 대학원 입학을 앞둔 정부초청장학생들의 한국어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받아 교육 하고 있다. 2012년에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2013년에는 한국어능력시험 시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국립국제교육원 실태조사에서 정부초청장학생의 토픽 합격률 대학원 1위, 학부 2위,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우수교육원으로 꼽히는 성과를 이뤘다.

해외 4곳에 분원을 설치했고 중국 세종학당 신설도 추진하고 있다.

한교원은 지난 20일 오후 선문대 아산캠퍼스 본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국내외 초청 인사를 비롯한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한교원 발전에 힘쓴 대한적십자사 천안지구협의회 박말순 실장 외 3명에게 감사패 및 공로패가 수여됐다.

한교원 하채수 원장은 "유학생이 공부하기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 지역과 하나돼 다양한 언어교환·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역량을 모아서 세계적인 대학으로 비상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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