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억 원 투입, 2022년까지 동남구 일원 건립

[천안]천안시가 시립노인전문병원에 이어 2022년까지 107억 원을 투입해 시립노인요양시설 신축을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급속한 고령화와 치매인구 증가에 따른 경제적·사회적 비용 경감을 위해 공공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을 결정했다. 신축하는 시립노인요양시설의 규모는 지상 3층, 3360㎡ 연면적에 노인요양시설과 주·야간보호센터를 갖추게 된다. 정원은 요양시설 100명, 주·야간보호 80명 예정이다. 천안시는 시립노인요양시설 건립 후보지로 도심과 외곽의 몇 곳을 검토해 동남구 한 곳을 부지로 정했다. 해당 부지는 시유지와 국유지로 토지 매입부담이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시립노인요양시설 신축을 위해 22일 개회하는 제220회 임시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출했다. 또 임시회서 심의하는 제1회 추경안에 시립노인요양시설 신축 설계비 등으로 6억 원을 포함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도 노인요양시설이 부족하다"며 "시립노인요양시설이 신축되면 치매관리를 위한 공공부문 공급주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경감 기반 마련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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