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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혼건수 증감률 '전국평균 2배 이상'

2019-03-20기사 편집 2019-03-20 18: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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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혼 증감률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아…전국 황혼이혼율 급증

첨부사진1황혼 이혼(PG) [연합뉴스]

지난해 대전에서 이혼한 부부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18년 혼인 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전지역 이혼건수는 3008건으로, 전년 2855건보다 늘었다.

증감률로는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으며 전국평균 증감율(2.5%)을 2배 이상 상회하는(5.4%) 수치다.

반면 지난해 충남지역 이혼건수 증감률은 0.1%, 충북 2.4%로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으며, 세종은 4.3%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이혼 증감율을 보인 서울은 전년보다 143건(-0.8%)감소했다.

특히 동거기간이 긴 부부의 이혼인 황혼이혼 건수가 급증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거기간 20년 이상 이혼율이 9.7%, 30년 이상은 17.3% 증가하는 등 황혼이혼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황혼이혼이 증가함에 따라 이혼한 부부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도 15.6년으로 전년보다 0.6년, 지난 2008년보다는 2.8년 늘었다.

동거기간 4년 이하 부부의 이혼도 전체 이혼의 21.4%를 기록했다. 20년 이상 황혼이혼과 4년 이하 신혼 이혼이 절반 이상(54.8%)을 차지한 셈이다.

남성의 연령별 이혼 구성비는 40대 후반이 1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50대 초반(15.2%), 40대 초반(14.8%)순이었으며, 전년대비 이혼 증감율은 50대 후반에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여성의 연령별 이혼 구성비도 40대 후반이 17.6%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초반·30대 후반(15.8%)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성년 자녀가 있는 이혼 부부의 이혼 비중은 45.4%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미성년 자녀가 있는 부부의 이혼은 4만 9400건으로 전체 이혼의 45.4%이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다

협의이혼과 재판이혼 건수도 전년 대비 0.5%포인트 증가했다.

지난해 협의이혼은 8만 5600건으로 전년대비 3.1%, 재판이혼은 2만3000건으로 전년대비 0.1% 각각 늘었다. 월별 이혼 건수는 10월이 1만 500건으로 가장 많고 2월이 가장 적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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