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두 번째 지명... 국회 청문회 거쳐 임명

이미선
이미선
문형배
문형배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문형배(54·사진)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와 이미선(49·사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

PK출신인 이들 두 지명자가 국회 청문회를 거쳐 임명되면, 다음 달 19일 퇴임하는 조용호·서기석 재판관의 바통을 이어받아 임기 6년의 헌법재판관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대통령이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지난 2017년 10월 유남석 현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두 번째다.

사법연수원 18기인 문 지명자는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부산지법과 부산고법 판사, 창원지법·부산지법·부산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부산가정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 학산여고와 부산대 법대를 졸업한 이 지명자는 사법연수원 26기로 서울지법과 청주지법, 수원지법, 대전고법 판사를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 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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