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 1학년 학부형이기도 한 산모는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 감사하고 큰아이에게 가장 귀한 선물인 동생을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올해 입학한 첫째 아이의 학교에서 이렇게 축하해 주어 더 큰 기쁨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다비다 학생자치회장은 "제가 우리 동네에서 첫 번째 아이로 태어났을 때 축하 받았던 것처럼 우리 동네에 귀여운 아기가 태어난 걸 많은 친구들과 함께 축하해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원남초 이진향 지도교사는 "학생들의 방문 생각이 기특하고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는 원남면에서의 귀한 생명의 탄생을 동네주민과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축하해주어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남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2018학년도 9명, 2019학년도 13명의 학생들이 입학 했으며, `저마다의 빛깔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원남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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