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이 보름정도 남은 가운데 충청권에서도 묘목시장(나무시장)이 속속 개장되고 있다.

19일 산림청, 산림조합 등에 따르면 전국 125개 장소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해 조림용 88만 7000그루, 조경수 209만 8000그루, 유실수 267만 4000그루, 잔디 156만 4722매, 비료 92만 310㎏을 판매할 계획이다.

이중 대전의 경우 산림조합 지역본부가 지난 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대전 유성구 한밭대로 259번길 90에서 조림용 5000그루, 조경수 2만 그루, 유실수 1만 5000그루를 판매한다.

세종은 1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조치원읍 서창리 142-2에서 조림용 500그루, 조경수 3000그루, 유실수 5000그루, 비료 50㎏을 판매할 방침이다.

충남지역의 경우 공주 내달 10일, 보령 내달 12일, 아산 연중운영, 서산 내달 15일, 논산·계룡 내달 19일, 당진 내달 13일, 금산 내달 12일, 부여 연중운영, 서천 내달 10일, 청양 내달 5일, 홍성 내달 30일, 예산 내달 12일, 태안 내달 30일까지 각각 운영키로 했다.

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은 묘목을 취급하는 곳은 천안 53만 그루, 아산 18만 그루, 홍성 14만 그루 등의 순이었다.

충북은 청주 내달 20일, 보은 5월 31일, 옥천 연중운영, 진천 5월 10일, 괴산·증평 내달 12일, 음성 내달 14일, 충주 내달 10일로 각각 나무시장 운영이 이뤄진다.

충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묘목을 취급하는 지역은 옥천 17만 그루, 청주 6만 그루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충청권지역 나무시장에 대한 자세한 주소와 묘목 정보 등은 산림청 홈페이지를 비롯 `2019년 나무심기 추진계획 책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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