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국제사료 곡물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이 급격히 올라 어려워진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농가사료구매자금 50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지원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 기타 가축(사슴, 말, 산양, 꿀벌 등)이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조건이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 원, 낙농 260만 원, 양돈 30만 원, 양계 1만 2000원, 오리 1만 8000원 등이다

농가별 지원한도는 소, 양돈, 양계, 오리는 6억 원, 기타 가축은 90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정부기관 재직자(계약직, 비정규직 제외), 사료를 직접구매 하지 않는 계열화 농가, 2018년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농가 및 축산관계 법령 위반농가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료구매자금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업신청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축산업등록·허가증, 대출기관 신용조사서, 사료구매계약서, 사료구매영수증 등을 구비해 오는 27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사료자금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역내 농·축협을 통해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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