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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성있는 7툴(?) 플레이어' 장진혁 한화이글스 선수 "제대로 한 방 보여드릴게요"

2019-03-19기사 편집 2019-03-19 13:2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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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장진혁 한화이글스 선수

한화이글스 야수 장진혁(26)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 시즌 간간히 1군에 콜업돼 제 역할을 해냈던 장진혁은 올 시즌, 시범경기에서부터 기량을 뽐내며 한화 팬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어느 덧 올해로 프로야구 4년차인 장진혁은 실력과 외모(?)를 갖춘 '7툴 플레이어'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1일 두산베어스와의 시범경기 1차전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던 그는 지난 17일 롯데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서 또다른 모습으로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얻었다.

8회 말 1사 만루에서 5번째로 타석에 들어선 장진혁은 롯데 투수 이인복과 12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치며 근성과 끈기, 집중력을 보여줬다. 비록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한화 팬들은 덕아웃으로 돌아가는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장진혁은 시범경기 6경기에 출장해 타율 0.444 4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장진혁은 "스프링캠프 때 생각보다 안좋아서 시범경기에선 생각을 비우고 편하게 하려고 했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며 "타석에 서서는 투수와의 싸움에 지지 않기 위해 순간을 놓치지 않고 집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광주일고와 단국대를 졸업한 장진혁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2차 4라운드로 한화에 입단했다. 지명 당시에는 유격수였지만 프로에서는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입단 후엔 평탄치만은 않았다.

2017년에는 고질적인 무릎 부상이 재발해 2군에 머무는 시간이 길었다. 지난 시즌에는 간간히 1군에 콜업됐고 출전할 때마다 3루타, 멀티히트 등 공수에서 나름의 활약을 했다.

이를 지켜본 한용덕 감독은 올해 스프링캠프에 장진혁을 승선시켰다.

장진혁은 올 시즌 한 감독이 '포텐(잠재력)'이 터지길 기대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지난 17일 롯데와의 경기 전 한 감독은 "장진혁은 포텐이 아직 안터졌을 뿐, 타격과 주력, 수비 등 모든 면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진혁을 타격정확도와 장타력, 수비, 송구, 주루 능력 5툴에 '외모(?)'와 '체격조건'을 갖춘 '7툴 플레이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한 감독은 이어 "경기 경험이 아직 부족하지만 감각을 갖추면 잠재력은 터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한국에 들어와서는 체력을 보완하면서 컨디션도 한층 좋아졌다. 코어 운동 등 기초 체력 위주로 운동하면서 기본을 닦고 있다.

장진혁은 무엇보다 근성있는 플레이를 하겠다는 포부다. 두산 오재원을 롤모델로 꼽은 이유다.

장진혁은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다짐도 했다.

"올 시즌 풀타임을 뛰겠다는 생각보다는 타석에 서는 순간, 그 상황에 집중해서 경기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봐요.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한 방' 제대로 보여드릴게요."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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