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 외국잔돈 모으기캠페인 `모아요! 외국동전, 나눠요!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최화묵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LH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2주간 모은 외국잔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 외국잔돈 모으기캠페인 `모아요! 외국동전, 나눠요!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최화묵 본부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LH대전충남지역본부 직원들이 지난 2주간 모은 외국잔돈을 모금함에 넣고 있다.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가 외국잔돈 모으기 캠페인 `모아요! 외국동전, 나눠요! 이웃사랑`에 동참하면서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8일 대전 서구 사옥에서 전 직원이 참여해 모은 외국잔돈을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는 이달 초부터 2주 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을 진행, 동전뿐만 아니라 지폐까지 무게만 총 5㎏ 이상의 모금이 이뤄졌다. 더욱이, 이번 모금은 LH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진행돼 나눔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최화묵 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은 "환전이 어려운 외국동전을 모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우리 본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로 공사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LH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믿음직하고 든든한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동참한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지난해 말부터 대전·충남지역의 공공기관, 기업, 학교, 단체 등이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외국잔돈 모으기 캠페인 `모아요! 외국동전, 나눠요! 이웃사랑`은 대전일보,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 공동주관으로 해외여행이나 출장 후 남은 외국 동전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등에 기부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캠페인을 시작해 지역 공공기관, 기업, 학교, 단체 등이 연이어 동참하면서 지역 차원 기부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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