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유교문화원 상반기 착공 2022년 완공

충청유교문화원 조감도. 자료=충남도 제공
충청유교문화원 조감도. 자료=충남도 제공
오는 2021년 충남 논산에 대한민국 대표 유교 전문기관 역할을 할 충청유교문화원이 문을 연다.

18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청유교문화원 성공 개원을 위해 충남역사문화연구원과 운영 준비단을 꾸려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충청유교문화원은 논산시 노성면 일원 부지 3만 8000㎡, 건축연면적 4927㎡ 규모로 도서관, 기록관, 박물관의 성격을 통합적으로 갖춘 `라키비움` 형태로 운영된다.

도는 충남·북, 대전, 세종 등 충청지역에 산재한 유교 관련 유·무형 자료 수집, 연구와 교육 등을 하게 될 충청유교문화원 건립을 위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 상반기 개원한다는 목표다.

충청유교문화원은 유교사상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비롯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일반 시민이 유교문화를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 준비단은 충청유교문화원 시설에 유교와 전통문화 관련 이야기를 입히는 `시설 콘텐츠 기본구상` 사업을 추진하고, 충청 4개 광역 시·도 내 유교 관련 유물을 수집해 전시 유물을 선별하며, 미국 하버드대학 유교 관련 연구소, 대만 공자협회(회장 공수장, 공자 79대 종손) 및 국내 관련 기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학술 포럼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심층적이고 효율적인 학술연구를 위해 기존 연구 성과를 정리하는 등 충청 유교 연구 성과 목록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상균 단장은 "충청유교문화원이 국제적으로는 환황해권 유교 문화 교류의 핵심 센터 역할을 수행하고, 국내에서는 대한민국 유교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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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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