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은 언론인의 자율적인 학습·연구·독서 모임 활성화를 위해 서울 프레스센터 12층에 `저널리즘 카페`를 무료로 운영한다.

재단은 연중 신청을 받아 강사료, 공간, 장비와 간단한 식음료를 지원한다. 모임의 목적, 학습·연구계획, 회원명단 등을 별도 양식에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프레스센터에는 언론인 연수를 위한 강의실이 설치돼 언론인 교육센터로 운영돼 왔으나 언론인의 자발적 소모임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는 것은 처음이다.

`저널리즘 카페`로 명명된 모임공간에는 대형 프로젝터 TV가 설치돼 15명 안팎으로 구성된 언론인 소모임이 강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되는 취재, 기사작성 등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카페에는 원두커피, 냉온수기, 간단한 다과가 비치돼 특정 주제를 갖고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수도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오픈되며 카페를 단독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일 기준 2주 전 재단에 신청하면 된다.

한국언론진흥재단 관계자는 "저널리즘 카페 운영을 통해 저널리즘과 관련된 언론인의 연구·학습 모임이 활성화돼 우리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성과와 이슈를 제기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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