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는 지역 내 열악한 전통기업을 대상으로 `2019년 전통제조기업 첨단화 지원사업`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품 경쟁력 강화와 사업화 촉진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지원사업에는 총 20억 원이 투입되며 △기술개발 분야 최대 8000만 원 △기술사업화 분야 최대 4000만 원 △공정개선 분야 최대 4000만 원 등 3개 분야에 32개 내외의 기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대전소재 전통제조업체로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실태조사, 3차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기업은 협약 금액의 20%를 자부담해야 한다.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씨앤포스는 자동차 엔진수명 연장을 위한 인젝터 클리닝 장비 개발로 전년 대비 9억 3000만 원의 매출 증가와 20명의 고용이 창출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한 해 동안 모두 50개 기업을 지원해 총매출 150억 원 증가와 210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3일 대전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djtp.or.kr) 또는 대전테크노파크 사업정보관리시스템(pims.djtp.or.kr)에 온라인 접수 후 4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문창용 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의 열악한 전통제조업이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상황 변화에 적극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많은 기업이 신청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호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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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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