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가 청풍호 케이블카 개장, 전통시장 새 단장 등 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느라 분주하다.

18일 제천역전한마음시장 상인회 전태섭 회장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기 위해 새봄맞이 대청소와 상인회 자체 서비스 친절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천 역전한마음시장은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협업으로 추진해 전국의 지역명소인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하는 문화·관광 상품인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3월부터 11월까지 65회 정도 정기적으로 운행된다.

열차 내에는 전통시장 특산품, 먹거리와 해당지역 관광 명소 등 종합 관광정보가 제공되고 이용객은 열차운임 1만 5000원과 온누리 상품권 5000원을 중소벤처 기업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기차여행도 즐기고 대한민국 구석구석 숨은 명소와 전통시장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제천시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역전한마음시장 고객지원센터에는 별도의 운영실을 설치해 운영 중"이라며 "관광열차 이용객에게는 전통시장 러브투어 사업과 연계해 투어버스 제공, 관광지 입장료 50%할인, 관광해설사 동행 등의 혜택까지 제공해 타 지자체와의 모객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29일 개장 예정인 청풍호 케이블카와 올 초 개관한 의림지 역사박물관 등에도 팔도장터 관광객 및 러브투어 단체 관광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이벤트 및 특별판매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해 전통시장의 시장 기능을 회복하고 상가의 매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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