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희원)가 다문화가족 자녀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는 만 12세 이하의 발달단계에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중 언어발달에 지연을 보이는 아동들을 위해 언어능력평가 및 언어 촉진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동의 초기면담과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발달정도와 성향 등을 파악하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해 언어의 이해 및 표현, 발음 교정, 문장 이해와 언어 해결 능력 등을 교육한다.

교육은 언어발달지도사와 아동의 1대1 개별수업으로 센터 및 아동의 유치원이나 학교 등 기관에서 주 2회, 한 회당 40분씩 6개월간 진행되며, 교육이 끝난 후에는 평가를 통해 언어 수준을 측정하고 추가 교육여부를 결정한다.

추가 교육이 필요한 경우 다시 6개월을 연장할 수 있으며, 아동당 최대 3번 추가교육이 가능해, 최장 24개월까지 언어발달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모든 교육은 무료로 진행된다.

센터는 언어발달 교육과 함께 부모 상담과 부모 교육을 병행해 아동의 언어발달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정에서도 부모와 자녀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해 교육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또 교육을 통해 엄마와 아빠 나라말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정서적 친밀감을 제고함으로써 가족 간 관계개선 및 아동의 사회성 향상으로 원만한 또래 관계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언어발달 지원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계룡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2(551)1133)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원 센터장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언어를 학습해야 하는 결정적 시기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놀이와 활동을 통한 언어발달 교육을 받아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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