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15일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8억 9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는 지난 15일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8억 9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키로 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대산항의 재도약을 위해 대산항 활성화에 기여한 화주, 선사 등을 대상으로 8억 9000여만 원의 활성화 지원금을 지급키로 확정했다.

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경 서산시 부시장 주재로 관련 기관 관계자, 관세사, 회계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산 대산항 활성화 지원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지난해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지원금으로 수출화주 3개사, 수입화주 16개사, 선사 7개사 등 모두 26개사가 수혜 대상이다.

지난해 총 21개사보다 5개 사가 늘었다.

이는 꾸준한 활성화 지원금 제도 홍보로 인한 우드펠릿 수입화주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통합 PORT-MIS 통계에 따르면 2018년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9만 815TEU로 2017년 대비 다소 감소했다.

대산항 주요 수출화주의 중국대상 물동량의 감소와 타 항만으로의 화물이동 등이 주원인으로 풀이된다.

시는 대산항 주요 화주들에게 대산항 이용을 독려하고, 활성화 지원금 조례개정 등을 통해 신규화주들의 이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해 서산대산항 활성화에 노력한 선사, 화주들의 지속적 이용을 장려하고 신규화물 유치를 촉구하고자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서산대산항 정책세미나, 선사·화주 워크숍 개최 등 다양한 시책 추진을 통해 우리시 발전의 원동력인 서산대산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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