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올해 말까지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방문보건진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이 올해 말까지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사진은 방문보건진료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이 의료취약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보건의료원은 올해 말까지 공중보건의사가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2011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는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 및 교통불편 지역 주민의 진료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의사·간호사·공무원·외부 강사 등이 매월 3회 마을을 찾아 질병예방관리 및 건강상담 등을 하며 군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올해 안면읍 정당4리, 고남면 누동3리, 남면 당암리, 근흥면 마금2리, 소원면 시목2리, 소원면 송현3리, 원북면 장대2리, 이원면 사창3리 등 8개 마을을 선정해 총 795가구 1442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월 2회 이상 일반의·한방의·치과의 등 의사가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서고 다양한 교육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군민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군은 올해도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진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접근성을 더욱 높이는 등 지속적인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마을 주치의제를 통해 의료사각지대 없애고, 더불어 모든 군민이 양질의 의료서비스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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