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지난 13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문해교육 입학생 및 교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태안군 중학학력 인정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은 `2019년 태안군 중학학력 인정과정 입학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은 지난 13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문해교육 입학생 및 교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태안군 중학학력 인정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사진은 `2019년 태안군 중학학력 인정과정 입학식` 모습.사진=태안군 제공
[태안] 태안군은 지난 13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문해교육 입학생 및 교원, 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태안군 중학학력 인정과정 입학식`을 가졌다.

이번 `중학 학력(1학년) 인정 과정(문해교육)`은 충남 지자체 중 태안군에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이날 입학식에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후 생업 때문에 불가피하게 학업을 중단했던 어르신들을 비롯, 군에서 실시한 `2018년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대비반`에 참여했던 수강생 등이 입학했다.

특히 지난해 말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을 졸업한 7명의 학생들이 입학해, 중학 학력 과정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중학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은 군 교육문화센터 1강의실에서 내년 1월 말까지 총 225회 450시간 동안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한문 등의 수업이 진행되며,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한편 군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드리기 위한 맞춤형 문해교육을 확대해 △찾아가는 문해교실 31개소 △초등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1-3단계 운영 △중학학력 인정과정 문해교육 1단계 운영 등을 통해 총 512명의 어르신들이 문해교육을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움에 뜻이 있는 모든 군민이 나이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평생교육의 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정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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