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에 있는 관광지들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명소로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군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단양에 있는 관광지가 최근 3년간 `가족 여행` 키워드로 검색되는 수가 7배 가량 늘어났다.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단양팔경을 비롯해 최근에는 만천하테마파크가 개장해 단양관광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이영자와 매니저가 단양 `카페산(Cafe SANN)`을 찾아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인의 밥상`과 `KBS 2TV- 생생정보통-오감만족 여행지! 충청북도 단양 잘 구경하고 갑니다` 에 향토음식과 관광지가 소개되며 전 국민의 시선을 끌었다.

대한민국 소비자 신뢰 대표 브랜드 대상, 휴양 관광 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한 단양은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 8경과 천연동굴, 온달관광지, 단양강 잔도길,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자연휴양림,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관광명소가 많다.

영춘면 온달관광지 내에 위치한 온달 오픈세트장은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촬영 당시 사용된 의상과 각종 소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화전민의 전통 생활양식을 체험할 수 있는 소백산화전민촌은 복잡한 도심을 떠나 숲속에서 즐기는 역사체험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군은 1970년대 화전을 금지한 후 방치된 영춘면 하리 소백산 자락 260㏊ 화전민터를 복원해 지난 2011년 개장했다. 탈곡기, 디딜방아, 물지게, 대장간 등의 옛 농기계를 전시하고 있으며 너와집 5동, 초가집 3동, 기와집 1동 등 9동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해 화전민의 생생한 삶의 흔적을 저렴한 비용으로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관광지이자 역사문화가 산재해 있는 단양은 어릴 적 향수에 빠지거나 가족 단위 추억여행으로 호기심과 흥미를 느끼게 해 세대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여행지"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관광 명소"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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