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대전시당이 허태정 대전시장에게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미래당 대전시당은 10일 논평을 통해 "대전 베이스볼 드림파크 부지 선정을 두고 관내 5개 자치구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허 시장은 지난 5일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이 가이드라인에 따른 해석으로 또다시 각 구의 의견이 분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혈세 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베이스볼 파크에 대해 시민 의견 수렴이나 명확한 로드맵 제시도 없이 무책임하게 추진하는 태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며 "베이스볼 드림파크 운영에 대한 명확한 운영 방침 및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 등을 대전 시민들에게 소상히 알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당 대전시당은 또 "월평공원 문제, 트램 건설에 따른 교통혼잡 및 설계변경, 지역 청년 유출, 지역 경제 활성화, 미세먼지 대응 방안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현안들이 산적하다"며 "허 시장은 미래당 대전시당의 엄중한 충고를 잊지 말고 하루빨리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해 대전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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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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