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부신협에 근무 중인 이나래 동부신협 주임(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왼쪽에서 네번째)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고 있다.사진 = 대전동부신협 제공
대전동부신협에 근무 중인 이나래 동부신협 주임(왼쪽에서 세번째)이 7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왼쪽에서 네번째)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고 있다.사진 = 대전동부신협 제공
대전동부신협에 근무 중인 이나래 주임이 신속한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막아 대전지방경찰청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 주임은 지난 6일 오후 1시 45분 쯤 30대로 보이는 한 조합원에게 만기가 안된 정기예금 2500만 원을 해약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 주임은 해당 조합원이 전액현금으로 인출을 요구하자, 이를 수상히 여겨 조합원에게 금융사기 예방 진단표 등을 작성토록 하는 등 시간을 끌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송금의뢰인 정보조회를 통해 보이스피싱인 것을 확인했고,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이 공로로 이 주임은 7일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정인동 동부신협 이사장은 "이 주임의 신속한 대처로 조합원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이스피싱 등 금융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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