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10개 분야 75억 실증지원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열고 도심 드론활용을 위한 드론 실증도시 계획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이날 오후 3시 세종호수공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물품배송·해안감시·지형정보 수집 등 드론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실증된 드론이 임무를 수행하는 비행시연과 드론 100대가 비행하는 군집비행을 선보였다.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규제완화, 자금지원, 수요-공급 연결을 통해 민간 드론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우수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국내 산업용 드론시장의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5개 분야에서 9개 사에 40억 원을 투입해 드론을 활용한 사업모델 실증을 지원했다.

올해는 투입예산을 75억 원으로 증가시켜 실증지원 분야를 10개 내외 분야로 늘리고, 지자체 공모를 통해 도심 내에서 드론 기술을 실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8일에는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을 통해 발굴한 기술 상용화에 걸림돌이 되는 24건의 비행규제 및 사업규제와 개선방안을 발표하고, 드론 규제샌드박스 사업에 참여하였던 9개의 제작업체에서 직접 실증했던 내용들을 발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심지역 드론 상용화를 위한 드론실증도시(Drone Air City)공모와 사업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방침이며, 이에 따른 사업자 공고는 오는 15일 진행된다.

드론실증도시는 각 지자체에 제안서를 받아 2개 내외 자자체를 선정해 실증·활용을 추진할 예정이다.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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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호수공원에서 진행 된 드론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호수공원에서 진행 된 드론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호수공원에서 진행 된 드론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7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공공수요 확산을 위한 드론 규제샌드박스 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호수공원에서 진행 된 드론 시연 장면.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조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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