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와 충남농협,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 객장에서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 일환으로 충남 1호 모금함 설치 기념행사를 갖고, 모금 활동에 돌입했다.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은 해외여행이나 출장 후 남은 외국동전을 모아 지역 소외계층, 다문화 가정 등에 기부하자는 캠페인으로 지역 공공기관, 대학, 기업 등이 동참하며 지역 차원의 기부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앞서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월 30일 대전일보를 방문해 충남지역 기관, 단체 등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고 지역 차원의 기부운동으로 확대하기로 약속하고 모금함을 전달했다.

충남에서 처음으로 캠페인에 동참한 충남농협은 이날 NH농협은행 충남영업부 내 객장에 모금함 1호를 설치했으며, 도내 NH농협은행 64개 점포에도 모금함을 설치·운영에 들어갔다.

앞으로 충남지역 농·축협 사무소에도 모금함을 확대 설치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대전일보와 충남농협,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 활동 후 모금액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은 "충남지역의 소외계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뜻 깊은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지역사회가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이 고객들과 함께 이웃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외국동전 모으기 캠페인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외국잔돈 모으기 캠페인 시작을 NH농협은행 충남지역본부에서 진행하는 만큼 농협을 이용하는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며 "모금된 성금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어려운 가정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금함 설치 기념행사에는 남상현 대전일보 부회장, 조소행 농협충남지역본부장과 조두식 농협은행 충남영업본부장, 류병관 농협노조 충남위원장, 박은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김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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