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홍성군은 산업단지내 복지센터 건립, 통근버스 운행, 노후기반시설 정비 등 기업 유치 및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서해선 복선전철 개통을 통한 획기적인 교통 인프라가 구축되면 기업유치에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적극적인 기업 친화정책을 벌이고 있다.

군은 오는 2021년까지 28억 원을 투입해 일반산업단지 입주 근로자들의 복지 편의를 돕고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단지내 복지센터를 건립하고 공동시설인 산책로 등을 집중 정비할 계획이다. 복지센터 입주시설은 수요자인 산업 근로자와 협의해 최적의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에 결성전문 농공단지 통근버스 운행 사업이 선정되면서 기존의 홍성일반산업단지, 갈산전문농공단지 통근버스 운행사업과 함께 총 3개 단지 무료통근버스 운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 사업에는 총 사업비 1억 4000만 원을 투입, 3개 노선에 45인승 대형버스 3대가 운행해 일 평균 90여 명의 근로자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군은 통근버스 운행으로 근로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 뿐 아니라 입주기업의 통근버스 운영비 절감을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고용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 하반기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지역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기 위해 8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참가기업 선정 및 해외 바이어 발굴 연계 등 행·재정적 지원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밖에 농공단지 노후기반시설 정비 3억 원, 산업단지 입주기업 상수도 요금지원 1억 원, 중소 제조업체 입지기반시설 사업에 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며, 기업수요에 대비한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도 2022년까지 민자 유치자본 560억 원을 확보해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홍성은 기업들이 매력을 느낄만한 입지여건과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며 "입주 기업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각종 편의시책을 발굴하는 한편 기업유치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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