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 별천지 공원에 조성돼 있는 풍차와 포토존.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 별천지 공원에 조성돼 있는 풍차와 포토존. 사진=증평군 제공
[증평]증평군은 `디자인으로 물들인 삼기천 20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증평읍 율리 좌구산별천지 공원에 십이지신 테마숲길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첫 삽을 뜬 `디자인으로 물들인 삼기천 20리 조성사업`은 증평읍 율리 일원을 이색 디자인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4억 9000만원과 군비 2억 1000만원 등 총 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은 지난해 별천지공원에 풍차와 포토존을 설치한데 이어, 올해는 야간 방문객을 위한 조명을 설치하고 십이지신에 관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십이지신 테마숲길`을 조성한다.

또 1000여 그루의 무궁화로 가득찬 무궁화 동산도 만든다.

이 사업에 투입되는 사업비 1억원은 지난해 10월 산림청의 `2019년 무궁화동산 조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도비 6500만원과 군비 3500만원으로 충당한다.

이 외에도 어린이놀이시설 추가 설치도 계획하고 있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을 것으로 군은 예상하고 있다.

황인수 군 휴양공원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이색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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