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군사령부는 키리졸브연습(KR)을 대체한 새 연합지휘소연습인 `동맹` 연습을 4일부터 돌입했다.

주말을 제외한 오는 12일까지 일주일간 시행하는 이 훈련은 올해 첫 연합훈련이란 차원에서 `19-1 동맹` 연습으로도 부른다.

`동맹` 연습에는 한국 측에서 국방부와 합참, 육·해·공군 작전사령부, 국방부직할·합동부대가, 미측에서는 연합사령부와 주한미군사령부, 태평양사령부 등이 각각 참가한다. 기존 KR 연습보다 참가병력이 대폭 줄고, 훈련 시나리오도 2부 반격연습을 생략하는 등 축소 조정했다.

한미는 이 훈련에 참가하는 병력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주한미군의 일부 병력이 훈련에 참여하며 해외에서 증원된 미군도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는 별도의 연습시나리오를 적용해 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KR 연습은 1부, 2부로 나눠 2주가량 시행됐으나 동맹 연습은 기간을 반으로 줄이고, KR 연습의 2부에 했던 반격 연습을 하지 않는다. 기존에 해왔던 반격 연습은 훈련 기간에 `ROC-Drill`(작전개념 예행연습)과 같은 개념으로 `점검`하는 수준으로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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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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