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너 누구니` 전시 포스터.
`화성 너 누구니` 전시 포스터.
대전일보사 1층 복합문화예술공간인 Lab MAR`s(랩 마스)에서 4일부터 31일까지 `화성, 너 누구니?` 전시회가 개최된다.

지난해 12월 랩 마스 개관 기념전인 `MESSAGE-미디어가 메시지다`에 이은 두번째 기획 전시다.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가 우주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우주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구와 유사해 생명체가 존재한다고 믿었던 `화성`을 흥미롭게 보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 선보이는 자리다.

태양계 4번째 행성인 `화성`은 붉은색을 띠고 있어 동양권에서는 불을 뜻하는 `화성`이라 부르고, 서양에서는 로마 신화에서 전쟁의 신인 마르스(Mars)에서 이름을 붙여 영어로 마스라 부른다. 화성을 의미하는 마스는 3월을 뜻하는 영어` March`의 어원이기도 하다.

전시는 크게 `화성에 대한 오해와 진실`, `화성탐사의 역사`, `탐사차가 보낸 화성 영상` `화성 포토존` 등 4개 존으로 구성됐다. 전시의 이해를 돕기위해 전시장에는 영상(화성 현지 영상), 음향(화성 바람소리), 화성 인포그래픽, 나사(NASA)의 3D 데이터로 만든 탐사차 오퍼튜니티의 대형 이미지 등을 선보인다.

제 1존 `화성 오해의 진실`에서는 천문학자와 SF 소설가들의 의해 만들어진 화성인 이미지와 화성에서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음을 과학적으로 입증된 자료를 토대로 화성의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룬다. 2존인 `화성 탐사의 역사`에서는 2004년 화성에 착륙해 최근까지 화성탐사를 수행했던 화성탐사차 `오퍼튜니티`를 중심으로 화성탐사의 성과를 전시한다. 나사에서 제작한 화성영상을 볼 수 있는 3존에서는 관람객이 화성을 간접적으로 체험 할 수 있도록 인사이트 화성탐사선에서 보내온 화성의 바람소리와 레이저 빔프로젝트로 구현된 화성 영상을 보고 들으면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존인 포토존에서는 관람을 마친 후 화성과 탐사차인 오퍼튜니티와 함께 촬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를 주관한 DiOCEAN 관계자는 "2019년은 달착륙 50주년이고, 미국 민간 우주항공기업인 스페이스X가 차세대 로켓 겸 우주선인 스타쉽을 시험발사 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화성에 대한 즐거운 상상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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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너 누구니` 전시 포스터.
`화성 너 누구니` 전시 포스터.

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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