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천 홍성군 의원 5분 자유발언

충남지역에 3.1운동 100주년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홍주문화체육센터를 김좌진 체육관으로 바꾸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승천<사진>홍성군의회 의원은 21일 제257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홍성의 대표적인 공공건축물의 명칭을 홍성군의 특성이 담긴 이름으로 변경하자고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노 의원은 홍주문화체육센터를 김좌진 체육관으로, 홍주문화회관을 이응노 문화회관 또는 한용운 문화회관으로, 광천문예회관을 장사익 문예회관으로 각각 변경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체육경기가 주로 열리는 홍주문화체육센터는 김좌진 장군을 기념해 `김좌진체육관`으로 바꾸게 된다면 전국의 많은 체육 동호인들이 홍성에서 체육경기를 할 때 김좌진 장군을 한 번 쯤 떠올려 볼 것이며 자라나는 홍성의 아이들도 홍성의 인물을 자연스럽게 습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홍성군은 역사인물 축제를 대표 축제로 진행하는 것과 함께 역사인물과 지역 유명인사의 이름으로 공공건축물을 불러 주는 것을 함께 진행해야 한다"면서 "이탈리아의 마르코폴로공항, 천안시의 유관순체육관, 경남 통영시의 윤이상 국제음악당 등 인물마케팅은 또 다른 관광 자원이다"고 말했다.은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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