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산림자원을 연계한 관광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0일 기차를 이용한 관광 기반시설과 산림복지시설을 연계해 상호 공공발전을 도모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산림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철도연계 상품개발 및 운영, 산림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우선 이용, 교육·문화·복지 소외계층 대상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해 산림복지진흥원이 추진한 산림관광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립대관령치유의숲을 활용한 시범사업을 운영한 바 있다.

시범사업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산림치유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 코레일관광개발은 전국 산림복지시설을 활용해 관광상품 운영을 확대할 예정이다.

윤영균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기차여행 상품으로 산림복지시설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산림을 주제로 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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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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