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가공 창업사업은 농업인들이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우수 농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사업이다.
도농기원은 올해 농식품 신기술사업,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사업, 농산자원 농외소득화사업 등 3가지 사업 16개소에 10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가공사업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농산물 가공 시설장비 개선과 포장디자인 개발 사업비로 6개소에 1억 9500만 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을 통해 청주시 황골(농업회사법인)의 누룩소금, 자염된장 등의 제품은 전년대비 매출이 10%정도 올랐으며, 청주시 오드레미(영농조합법인)의 쌀국수제품은 학교급식으로도 납품했다.
옥천 알렉산드리아 협동조합은 2018년 6차산업 비즈니스모델 가공상품 경진대회에 참가해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들 가공상품은 청주YWCA 농민장터나 흙살림, 백화점 등을 통해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가공식품산업표준 KS인증, 전통식품 품질인증 등의 농식품 우수인증을 통해 공공급식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농촌자원과 신형섭 과장은 "지역 농업인 중에는 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을 위해 가공창업을 꿈꾸는 분들이 많다"며 "품질 좋은 농산물 가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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