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도가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을 갖고 올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충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할 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시종 지사를 비롯해 1사1 일손봉사 협약 대표,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기관·단체·협회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을 가졌다.

도는 총 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올해 13만 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 제천시새마을회, 증평군새마을회, 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 3곳이 도내 마을과 일손봉사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어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2리 마을 △충주YWCA와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마을 등 11개 단체와 마을이 1사 1일손봉사 협약을 맺었다.

이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와 중소기업의 시름을 덜기 위해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발대식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활짝 꽃피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충북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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