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시에 따르면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의 건강과 환경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 주민 자립형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다. 해마다 2개 마을을 선정해 2년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주민참여 의지, 사업추진적정성, 지역자원활용, 지속가능성 등 4개 분야 10개 항목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건강마을로 선정된 마을은 건강계단 조성 등 건강한 생활 환경 조성, 마을 특화 건강 증진 프로그램, 건강마을 인증현판 등을 지원받는다.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건강행태 개선 동아리 구성 및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에도 인터불고 코아루 아파트와 화지 3통 마을을 건강마을로 지정해, 금연아파트 지정, 건강계단 설치,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건강동아리를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도시는 건강한 마을에서 시작된다"며 "주민의 참여로 건강한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는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주민의 건강개선과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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