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학생 캐나다 연수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지난해 대학생 캐나다 연수 장면 사진=계룡시 제공
[계룡]계룡시가 중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해온 국제교육을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학생들을 국제적 감각과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선진국의 전문 교수진과 체계화된 교육 시스템을 체험할 수 있는 연수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중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국외연수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중학생의 경우 지난해 3개교 60명을 대상으로 해외역사문화 탐방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도 3개교 60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실시키로 하고 오는 8월까지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확정한다.

대학생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20명을 필기 시험(영어)등을 통해 선발해 시와 영어 연수 협약을 맺은 캐나다 쎈테니얼 대학에서 오는 7월과 8월 캐나다의 선진 문화를 체험 하고 이 대학의 교수로부터 양질의 강의를 듣고 다양한 국적의 현지인들과 생활하면서 국제적 감각을 익혀 글로벌 리드로서의 자질을 함양한다.

고등학교의 경우 올해 처음 실시되는데 국외 연수 국가를 선정해 2개교로부터 학교장 추천을 받아 20명을 선발해 오는 12월부터 내년 1월 사이 해외 글로벌 리드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이 연수 경험을 통해 외국인들이 많이 오는 `2020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등 시 행사 시 영문 홍보에 나서는 등 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의 국외연수가 차질 없이 진행돼 글로벌 리드로 성장,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계룡시를 선도할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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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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