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제4기 도시재생대학이 19일 개강해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시 제4기 도시재생대학이 19일 개강해 오는 4월 10일까지 운영된다. 사진=보령시 제공
[보령] 보령시는 지난 19일 저녁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항집 학장, 도시재생 대학 참가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의 발전을 도모할 제4기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도시재생대학은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찾아내고 문제 발생 시 해결 능력 배양을 통한 주민주도의 자력형 도시재생 추진체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해오고 있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제4기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4월 10일까지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과 교양강좌실에서 9회 35시간에 걸쳐 운영되며, 일반주민들이 참여하는 기초팀과 기존 도시재생대학 수료자들이 참여하는 심화팀, 올해 도시재생 사업 신청대상지 주민들로 구성된 남대천권역팀 등 3개 반에 92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공통분야로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 및 정책방향, 지역자원 활용 방안, 팀별 수업으로 대상지 현황분석 및 지역자원파악을 통한 사업아이템 구상, 사회적경제와 주민주도 도시재생 연구 및 토론,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으로 추진되며 팀과제 부여, 브레인스토밍, 지역 현황조사, 기회 발견, 계획수립 및 구체화, 최종발표 및 환류를 통해 사업 이해를 도모한다.

또한 김남룡 김해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 우승완 도시문화집단CS 도시재생본부장, 이주원 국토교통부장관 보좌관, 김영진 만세보령공동체네트워크 이사장, 김만석 사회적협동조합 공동체 세움 이사 등 전문가를 초청해 문화예술과 사회적경제 등을 도시재생에 접목한 사례중심의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김동일 시장은 "침체된 원도심의 활력 회복을 통한 도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지역 특성을 가미해 공동화 현상을 극복하는 것이 도시재생의 가장 큰 의미이다"라며 "이번 도시재생 대학을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의 문제를 극복할 전문성과 자생력이 갖춰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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