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S-1생활권 아트빌리지 단독주택용지에 저소득 예술가를 위한 사회주택 100호가 공급된다.

세종 사회주택은 LH 주도로 사회적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주체를 통해 임대주택 형태로 공급되며, 저렴한 값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는 주거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올해부터 2022년까지 해마다 2000가구 이상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사회주택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사회주택은 공공, 민간으로 양분된 임대주택체계를 보완하는 제 3의 영역으로 구분되며, 2017년 주거복지로드맵을 통해 중앙정부 차원의 활성화 계획이 언급된 바 있다.

이후 주택도시기금 융자·보증상품 등 자금조달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산하 사회주택금융지원센터 설립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보유 부지를 활용한 시범사업이 추진됐다.

사회주택협회, 서울시, LH, HUG 등이 참여한 협의체도 구성해 사회주택 활성화 구축 방안도 함께 진행됐다.

국토부는 세종 S-1생활권 아트빌리지 100호, 서울시 1500호를 비롯 해마다 2000호 이상 사회주택을 공급하고, 매입임대주택 운영위탁 등 사업모델과 프로그램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 이하 무주택자며, 전체 세대의 40% 이상은 주거취약계층에 공급된다.

임대기간은 15년 이상, 임대료는 시세의 85% 이하로 하되 소득수준에 따라 탄력 적용된다.

이밖에 국토부는 사회주택금융지원센터 기능을 주택도시기금 지원 위주에서 컨설팅, 교육, 홍보 등 종합지원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주체는 기금지원을 비롯 사업 기획, 사업성 분석, 컨설팅 및 금융교육 등 건설과 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백승호 국토부 민간임대정책과장은 "사회주택 활성화에 중점을 둬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의견수렴과 협의를 바탕으로 사회주택 확산을 위한 사항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상반기 중 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추진할 계획이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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