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이달 입주경기전망이 56.5로 측정되면서 강원과 더불어 5개월 째 50선을 지속하고 있다.

서울도 2017년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선으로 하락했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충남의 2월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56.5로 지난해 10월부터 50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9월 79.1에서 10월 56.5로 하락한 후, 11월 52.1, 12월 52.0, 올해 1월 54.5로 5개월 째 50선을 보이고 있다. 강원도 마찬가지로 2월 전망치로 55.5를 기록하며 5개월 재 50선에 머물고 있다.

대전은 1월 전망 76.0에서 80.0으로 4포인트 올랐으며, 세종은 73.9에서 80.0으로 6.1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2월 HOSI 전망치는 71.3으로 전월 대비 7.3포인트 상승해 5개월만에 70선을 회복했다. 하지만 입주물량 증가, 규제강화기조가 지속되면서 입주여건은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주산연은 지난해 말 부터 서울 송파구(9510가구) 등에 대규모 단지 입주가 집중되고 있고 이로 인해 서울(78.5)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망치가 하락했고, 2017년 6월 조사 이래 처음으로 70선을 기록했다. 이달 전국 입주예정물량 4만 5230가구 중 수도권에 60%(2만 6901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김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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