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군수사령부와 (재)대전테크노파크가 무기체계 부품 국산화와 지역 방위산업체 육성을 위해 손 잡았다.

두 기관은 19일 오전 11시 유성구 군수사령부 회의실에서 국산화 개발 참여 및 기술정보 공유 등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대전지역 중소기업의 국산화 개발 참여 확대 △첨단기술 보유업체 국산화 개발 및 개발 성공률 향상 △지역 방산업체 제품의 군 적용 가능성 검토 및 보유 기술정보 공유 등에 나서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외화와 국방예산을 절감할 뿐 아니라 안정적인 조달원을 확보해 전투력을 운용·유지하는데 중요한 `부품 국산화` 사업에 지역 방위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관은 이날 육군 방산업무 지원방법과 지역 방위산업 육성에 관한 정보 공유, 지역 중소기업 보유기술의 군 적용 가능성 검토, 신규 개발한 첨단 기술정보 교류 등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오는 4월엔 대전시, 대전TP, 육군 군수사 공동 주관으로 대전기업 육군부품국산화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이정근 육군 군수사령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다양한 방면의 첨단 기술교류와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만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육군 부품국산화 사업을 비롯한 국방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바란다"며 "대전 국방중소벤처기업들이 육군 부품국산화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