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청주시는 2019년도 자활근로사업에 근로능력 있는 조건부수급자, 자활특례자, 차상위 계층 등 총 2600여 명에게 56억 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근로능력이 있는 수급자가 자립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을 위한 자활근로사업으로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3억 3700만 원) △지역자활센터를 통한 자활근로사업 및 지역자활센터(24억 4800만 원)를 운영한다.

또 목돈 마련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으로 △희망키움통장Ⅰ(2억 300만 원) △희망키움통장Ⅱ(7억 1100만 원) △청년희망키움통장(2억 7900만 원) △내일키움통장(2800만 원) 등을 운영한다.

올해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자활사업 추진에 역점을 두고 민선 7기 공약과 지역사회보장계획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활기금 사업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설치 및 운영 2곳(10억 5000만 원) △자활기업 및 자활사업단 융자금 지원(1억 5300만 원) △자활사업 워크숍 및 자활참여자 취·창업 자격증 취득 지원(2000만 원) △자활기업 전문가 한시적 지원 등 3개 사업(7400만 원) 등 총 12억 9700만 원을 투입한다.

또 보건복지부 자활사업 시행지침 개정에 따라 자활근로인건비는 전년도 대비 최대 26%까지 인상하고, 소득인정액에서 자활소득의 30%를 공제해 추가 지급되는 생계급여를 자활장려금으로 추가 지급하기 위해 2억 430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사무실 및 자활근로사업장 환경개선을 위해 4700만 원을 들여 자활근로환경을 개선한다.

이 밖에 비예산 사업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한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 자립역량 강화교육을 1520여 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은 국비 비중이 높은 사업이지만 올해는 자활기금을 적극 활용해 자활참여자들이 우리 지역 노동시장의 특성에 맞게 안정적으로 정착해 자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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