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항공권과 체재비를 받은 필리핀 출신 아바드로살리, 임범형씨 부부는 2008년 8월 결혼 후 자녀 2명과 시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다.
아바드로살리씨는 "농협에서 왕복 항공권과 체재비를 제공해주셔서 대소로 시집온지 11년만에 친정을 방문할 수 있게 돼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권혁산 농협음성군지부장은 "음성군에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 음성군지부는 농협재단과 함께 2008년부터 매년 1쌍 이상 다문화 가정과 자녀들에게 친정 나들이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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