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김기천 씨와 극단 `청양`의 유병선 대표와 김수란 부대표가 그 주인공.
김기천 씨는 `서편제`, `7번방의 선물`, `조작된 도시`, `곡성`, `베테랑` 등 굵직굵직한 영화와 드라마 `직장의 신` 등에 출연하면서 입지를 다진 대표적인 청양출신 배우다. 특히 직장의 신 출연 이후 부쩍 높아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병선 씨는 영화 `흥부`, 드라마 `도깨비`, `나쁜 녀석들` 등에 단역으로 출연하고 독립영화 `슈퍼맨의 하루`, `나쁜 산모` 등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2010년 언론문화예술협의회 영화배우상을 수상한 연기파 배우다. 특히 그는 `기묘한 가족`에서 충청도 사투리를 지도하기도 했다.
김수란 씨는 TVN드라마스테이지 `문집`과 연극 `신의 아그네스`, `심청전` 외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2018년 충남연극제 최우수연기상 등 다수 연극제 수상 배우이다.
세 배우 모두 `기묘한 가족`에서 조연으로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뽐냈다.
유병선 씨는 "항상 내 고향 청양을 그리워하며 다양한 창작극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영화나 드라마에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며 고향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영화 `기묘한 가족`은 여타 좀비와 다르게 말귀를 알아듣고 물리면 더 젊어지도록 만드는 좀비 `쫑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쫑비와 이상한 가족의 상상초월 좀비 영화다. 새로운 코미디 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조용한 가족`은 청양시네마에서도 상영 중이다.박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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