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단독주택 거주 노인 상대 폭행 범죄 잇따라

[청주]청주지역에서 노인 혼자 사는 단독주택을 노려 폭행과 절도행각을 벌이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5시께 현도면의 한 단독주택에 사는 여성A(60)씨가 괴한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얼굴과 몸을 심하게 다쳐 의식을 잃고 나흘째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당일 오전 A씨의 집에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이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피해자 부상 정도가 심해 금품 도난 여부 등은 확인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을 쫓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4일 흥덕구의 한 가정집에서도 50대로 추정되는 남자 괴한이 침입해 80대 할머니를 폭행한 뒤 현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께 흥덕구 강서동에서 혼자 살던 할머니의 가정집에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밥을 달라"며 들어왔다.

할머니가 밥을 차려주자 이 남성이 갑자기 할머니를 폭행하고 현금 25만 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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