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다음달 1일부터 현원 200명 이상 유치원(581개원) 및 희망 유치원(105개원)에 도입되는 국가관리 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특성과 회계 현실을 반영해 총 8개 기능으로 시스템을 개선했다. 사립유치원 에듀파인은 5개 회계 필수 기능(사업현황, 예산편성, 수입관리, 지출, 결산)과 유치원의 편의를 지원하는 3개의 부가기능(클린재정, 세무관리, 재정분석)을 지원한다.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사용자 교육을 위해 134명의 대표강사를 구성했으며, 시·도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사용자에 대한 회계 및 에듀파인 사용법에 대한 교육이 진행 중이다.

사립유치원 예산편성 일정을 고려해 19일부터 예산 편성 기능은 먼저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수입·지출 기능은 유치원 회계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에 개통되며, 결산 및 클린재정 기능은 4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3월 1일 전체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에듀파인 도입 시에는 1단계 사립유치원 에듀파인 운영 과정의 사용자 중심 기능 개선요구 등을 반영할 계획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에듀파인 도입은 사립유치원 회계를 투명하게 하는 초석인 만큼 정부가 책임있게 운영하겠다"며 "에듀파인이 현장에 잘 안착되도록 회계지원, 교육 등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해나겠다"고 말했다.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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