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숙 독주회, 미키마우스 전

△피아니스트 윤숙 독주회=3월 5일 오후 7시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세련된 감성을 가진 피아니스트`로 불리는 윤숙이 독주회에서 전통적인 양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이 의도한 감정적 반응을 구현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한다. 바흐, 베토벤, 클라라슈만, 풀랑크의 공통점은 예술의 자율성을 사유(思惟)하는 것이다. 이들은 서로 다른 시대에 살았고 음악적 감동, 매력, 양식은 모두 달랐지만 시대적 전환기가 시작될 때마다 음악의 신세계를 펼쳐보였다. 윤숙은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형식성,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자기표출 주관성을 동경하며 이번 독주회를 준비했다. 그는 이번 연주회에서 바흐 의 마르첼로의 협주곡 라단조, 작품 974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소나타 제32번 작품 111, 슈만의 3개의 로망스 작품 21, 플랑크의 피아노를 위한 조곡 작품 19, 변주곡 작품 151 등 작품을 잇따라 연주한다.

대전예술고,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음악과를 졸업한 윤숙은 독일과 체코에서 수학했으며 현재 The 아카데미 대표, 아트브릿지 예술감독, 충남대학교 피아노과 외래교수(예술학박사)로 재직 중이다.

△`미키마우스: 미키는 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거야`전=3월 1일-4월 1일 대전 롯데갤러리

롯데갤러리는 `미키마우스: 미키는 늘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거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영원한 어린이들의 친구,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는 자리다. 90년이라는 기간 동안 우리의 곁에서 웃음과 즐거움을 선사했던 미키마우스의 다양한 모습 중 가장 사랑스러운 장면들을 선발한 디즈니 오리지널 아트웍 40여점이 전시된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해 준 미키마우스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디즈니사의 대표캐릭터다.

현대인의 오랜 친구 미키마우스는 어느새 훌쩍 어른이 돼 일상에 지쳐있는 우리에게 다가와 "정말이야, 울어도 돼"라며 우리의 이야기를 들어준다. 혹은 "너는 오늘도 너무나 잘 견뎠어", "네게는 여전히 멋진 것들이 많이 있어"라며 사소하지만 따뜻한 격려로 마음을 달래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미키마우스는 아직까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로 지금껏 수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가치를 전해왔다. 이번 전시는 `꿈과 희망`이 담긴 미키마우스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전달 받는 시간이 될 것이다.

원세연·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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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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