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이 정완진 애국지사(가운데)의 자택을 방문해 대전지역 1호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완진 애국지사(가운데)의 자택을 방문해 대전지역 1호 독립유공자 명패를 직접 달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부착 사업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진=대전지방보훈청 제공
대전지역 유일 생존 독립 유공자인 정완진(91·대전 유성구) 애국지사 자택에 `독립유공자의 집` 명패가 대전지역 제1호로 달렸다.

대전지방보훈청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18일 정 애국지사 가정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명패 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이 정 지사의 자택을 방문해 직접 현관에 명패를 부착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정 지사는 1943년 4월 대구상업학교 재학 중 항일학생결사 태극단에 가입, 용두산과 비파산 등 비밀장소에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1943년 5월 배반자의 밀고로 피체돼 일경에 고문을 당했으며, 같은 해 10월 대구형무소로 옮겨졌다가 기소유예로 출옥했다. 정완진 애국지사는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받았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통일된 문구와 디자인으로 명패를 제작·배부하는 사업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부터 독립유공자를 시작으로 민주유공자,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강은선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강은선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