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을 찾아 호스릴 소화전을 점검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보령소방서는 소방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을 찾아 호스릴 소화전을 점검했다. 사진=보령소방서 제공
[보령] 보령소방서는 최근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소방안전을 점검했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번 소방안전 점검을 통해 15개 유인도서 중 불모도와 증도를 제외한 13개 유인도서에 설치돼 있는 65개 호스릴 소화전 사용법 및 관리 방법을 설명하고 직접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소방자동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이나 도서지역 등에 설치하는 호스릴 소화전은 초기 소화활동을 할 수 있는 유용한 초기화재진압 장비이다.

점검과 함께 소방항공대를 활용해 화재진압 인력 및 장비를 조기에 투입시키는 방안과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홍보하고 의용소방대 및 도서주민에 대한 소방안전교육과 훈련을 진행했다.

김근제 소방서장은 "이번 소방안전 점검을 통해 그 동안 안전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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