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20회 음성품바축제 슬로건 공모전` 선정작을 발표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음성품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10일부터 1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 받은 결과, 385명에 698점을 접수했다.

군이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한 슬로건 공모전 최우수작은 임대열(인천 부평구) 씨의 `20살의 품바! 사랑과 나눔 愛 빠지다`로 故 최귀동 할아버지의 인간 사랑과 나눔을 정신문화축제로 승화시킨 음성품바축제의 20주년을 기념해 20살의 품바가 익살스러운 몸짓과 소리를 통해 사랑과 나눔의 열정에 빠졌다는 의미를 한자 사랑애(愛)를 통해 재미있게 함축했다.

우수작은 박가원(대구 북구) 씨의 `품바! 세상을 그리다!`로 품바의 가락들이 세상의 모든 희로애락을 그리며 인생의 삶을 표현한다는 비유의 의미를 표현했다.

또 다른 우수작은 김영환(충북 보은) 씨의 `품바의 흥! 세계를 품다`로 음성에서 열리는 품바축제가 이제는 더 이상 지역의 축제가 아니고 세계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세계의 축제로 품바의 흥으로 세계를 담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장려작으로는 김준길(울산 중구) 씨의 `품바로 얼씨구 신나you!`와 전은경(부산 해운대구) 씨의 `품바가 얼쑤! 음성이 들썩!`, 이기재(안산시 상록구) 씨의 `품바, 스무살의 아름다운 비상, 흥으로 날다!`로 각각 선정됐다.

당선된 최우수 1명에게는 시상금 30만 원, 우수 2명에게는 시상금 각 10만 원이, 장려 3명에게는 각 5만 원이 지급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선정된 슬로건을 음성품바축제 홍보에 활용해 뜻깊은 20주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9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음성 설성공원 및 음성꽃동네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인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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