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겨울철 신선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충남지역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채소 농업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알리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이 총리는 금산 민인산농협에서 박기범 산지유통센터장을 만나 깻잎 생산과 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농산물산지유통센터) 현황에 대해 설명을 듣고 선별과 포장,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등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정부는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려 수확 후 관리기술 개발, 잔류농약 등 안전성 분석 지원, GAP 인증 농산물 전용판매관 개설 등 지원을 추진 중이다.
이밖에 과학적 영농을 위한 ICT(정보통신) 시설 보급, 소비처 확보를 위한 지역푸드플랜 수립,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 등 생산과 소비기반 확충도 벌이고 있다.
이낙연 총리는 "수년간 농가소득이 좀처럼 오르지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만인산농협처럼 특화된 장점을 살린 곳이 많아지면 농가소득도 높아질 것"이라며 "채소류 등 작물의 재배기술 개선, 품질과 안전관리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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