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지난 15일 오세현 아산시장(오른쪽 세번째)과 윤종언 충남테크노파크 원장(왼쪽 세번째) 등 관계자들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산시 제공
[아산]아산시와 (재)충남테크노파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육성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아산시와 (재)충남테크노파크(이하`충남TP`)는 지난 15일 대만, 일본, 중국 등과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디스플레이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양 기관은 연 3억 원씩 3년간 차세대 디스플레이 미래성장 지원에 나선다.

현재 세계디스플레이 산업은 지난 몇 년간 중국 등의 무서운 추격으로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고 일부 LCD는 중국이 한국을 추월하며 국내 디스플레이 메카로 자리 잡은 아산디스플레이 산업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이에 시는 국내외 동향에 맞춰 신형태, 신소재 신공정을 아우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가 미래시장을 선점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판단, 충남TP 디스플레이센터와 함께 아산지역의 디스플레이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지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재정적 지원을 통해 관내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OLED기술지원 및 제품성능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컨설팅과 OLED, 플렉서블 등 신제품 개발 및 지원을 통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선점 및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게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이 관내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제품 경쟁력 강화로 지역 주력 산업인 디스플레이 산업을 경쟁국가들의 거대한 도전과 다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해 지속적인 산업우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디스플레이 산업은 우리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며"4차 산업혁명시대 디스플레이 강국의 중심지인 아산이 차세대 신시장 창출을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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