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소방서 119 구급대원들이 임산부의 안전한 출산을 도와 화제다.

17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저녁 6시 충남소방본부 상황실로 `양수가 터진 것 같다`는 다급한 전화한통이 걸려왔다.

신고를 받은 서산소방서 119구급대(우정관 소방위, 장명익 소방장, 홍순덕·김연호 소방교, 손현욱 소방사)는 수석동에 위치한 산모 한(39)씨 자택으로 출동했다.

당시 산모는 양수가 터져있는 상태로 식탁 옆에 서서 진통을 겪고 있던 터라 상황이 급박하다고 판단한 대원들은 서둘러 이송준비를 시작했다. 하지만 산모의 분만통 간격이 짧아지고 출산징후가 나타나자 곧바로 의료지도를 요청받아, 현장분만을 유도했다.

무사히 여아를 출산한 산모는 산부인과로 긴급 이송됐고, 현재 산모와 여아 모두 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계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